김열매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타사와 차별화된 개발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13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그리고 4분기에 주택 PF 관련 손실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2013년 실적의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 8,413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설부문의 매출액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936억원 증가했다”며 “관계사를 포함한 건축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06억원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건설부문 판관비율이 전분기 대비 4.6%p 개선되었으며 대손충당금 환입액과 전분기 상여금 지급을 감안하더라도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건설부문 6.9%, 전사 3.0%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주택 미착공 사업 2개 현장에 대한 충당금을 1,394억원 반영함으로써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