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이 관내 쌀 생산 농가들과 100% 포천쌀을 이용, 포천막걸리를 제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포천막걸리조합은 경기도 포천막걸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1월 설립됐다.
이 협약은 정부로부터 전통술(막걸리)산업특구 지정을 받기 위한 조치로 포천막걸리 제조업체는 앞으로 청정미 포천쌀을 주 원료로 하는 고품질의 차별화된 막걸리를 생산하게 된다.
포천막걸리조합은 2015년까지 수입쌀을 포천쌀로 완전 대체하고 새로 설립할 공동 생산 공장에서 연간 6,000톤의 쌀을 소비할 계획이다. 이는 포천에서 생산하는 쌀 2만1,500톤의 40%에 해당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포천=김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