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초 신규등록 테마株 주목

새해 들어 다양한 분야의 우량 기업들이 공모주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들 신규 상장ㆍ등록업체와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초까지 대교와 한국신용정보가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총 12개 기업이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 상장ㆍ등록하기 위해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이와 관련, 송창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에는 대교와 한국신용정보 등 굵직한 기업들의 공모주청약이 예정돼 있어 이들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거나 이들 업체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들이 단기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업계 선두기업인 대교는 오는 15~16일 공모주청약을 거쳐 2월 초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식시장에서 `교육주 테마`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교육 관련주로는 웅진닷컴ㆍ이루넷ㆍ능률영어사ㆍ삼성출판사 등이 있다. 오는 14~15일 공모주청약에 나서는 한국신용정보는 우리ㆍ하나ㆍ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업종으로는 한국기업평가와 한신평정보가 있다. 한국신용정보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의 지분 보유단가는 5,000원~1만2,000원 정도로 사업상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더라도 대규모로 매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1월 중순 공모주청약에 나서는 스펙트럼DVD는 DVD 관련주(비트윈ㆍ스타맥스)에, 2월초 공모주청약을 받는 빛과전자는 광통신 업체(코위버ㆍ영우통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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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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