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빌딩임대료 평균 400만원 돌파

빌딩임대료 평균 400만원 돌파서울 작년보다 12.5% 상승 서울시내 오피스빌딩 평당 임대료가 IMF체제 이후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오피스월드(WWW.IOFFICEWORLD.COM)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내 연면적 1,000평이상 900개 업무용빌딩을 대상으로한 임대료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체 빌딩의 평균 평당임대료는 413만6,000원으로 지난 4월의 373만8,000원에 비해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사무실의 평균 임대료가 400만원대를 넘어서기는 지난 98년 4분기이후 처음이라고 오피스월드측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여의도가 352만7,000원에서 442만8,000원으로 2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14%)·도심(7%) 순이었다. 임대료 상승과는 반대로 지난 4월 1.7%수준이었던 서울시내 빌딩공실률은 3개월동안 0.9%포인트 떨어져 자연공실률 수준인 0.8%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과 여의도는 공실률이 각각 0%와 0.4%로 빈 사무실을 구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월드 김형규 마케팅팀장은 『임대료 상승은 사무실 신규공급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창업등으로 신규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강남대로변의 신규 사무실 입주가 시작될 올 연말까지는 품귀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9:04 ◀ 이전화면

관련기사



이학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