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당뇨환자 치주질환 땐 사망위험 8배"

美 로버트 넬슨 박사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을 조심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또 나왔다. 치주질환이 있는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과 신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다는 것이다.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D) 로버트 넬슨 박사는 '당뇨병 치료' 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당뇨병이 많은 것으로 소문난 피마 인디언 당뇨병 환자 628명(35세 이상)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이 아주 심한 사람과 보통 정도인 사람의 경우 치주질환이 없거나 가벼운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약8배와 5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망원인은 주로 심장병과 당뇨병 관련 신장 질환이었다고 넬슨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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