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치부장단, 23일 지방언론사 편집구장단 이어 내주중 논설위원단, 이달말 정치담당 논설위원단 등 열흘새 4차례 집중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 간담회가 잇따르고 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3일 지방신문편집국장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며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지역구도 해소방안, 국가균형발전 전략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달 말께는 중앙언론사 정치담당 논설위원들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언론과 관계를 ‘창조적 경쟁과 협력’으로 규정하는 노 대통령이 18일 열렸던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3차례의 언론간담회를 집중적으로 갖는 것은 국정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되지만 한편으로는 야당의 무관심ㆍ무대응으로 꺼져가는 ‘대연정 구상’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