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옵션시황] 기관 '선물 끌어내리기' 지수하락

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전일대비 1.75포인트 하락, 53포인트대가 무너졌다.26일 선물시장은 장초반 외국인의 현물주식 매수규모가 줄어들자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매수차익거래청산을 유발하기 위해 선물가격을 끌어내리면서 최근월물의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후장중반까지 하락폭을 계속 확대해가던 선물가격은 마감직전 대량의 외국인 매도주문이 몰려들며 결국 전일대비 1.75포인트 낮은 52.20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이날 프로그램 매수를 청산하면서 선물 2,220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선물 1,426계약을 순매도해 누적순매수포지션이 대폭 줄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섬에 따라 당분간 외국인주도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면서『매도차익 청산물량이 지속적으로 몰려들면서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0.5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주식매도는 656억원을 기록했다. 옵션시장은 풋옵션이 일부 외가격 옵션을 제외하고 크게 올랐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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