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금 시장에선] '쓰레기 몸살' 中환경산업 급부상

◆중국 환경산업 유망산업 부상중국이 최근 급속히 공업화되면서 쓰레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만 하루 약 1만톤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중국 전 도시에서 매년 발생하는 쓰레기는 약 2억톤에 달하한다. 매립 등 기존의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는 심각한 토양오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 때문에 각 도시들이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은 2001~2005년 환경보호에 약 7,000억위엔(847억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환경관련 산업의 생산액이 약 1억위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각 도시마다 소각장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쓰레기에서 전력을 얻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실험결과 1톤의 쓰레기에서 약 300~400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고 1억톤의 쓰레기를 이용해 발전할 경우 매년 2,200만톤의 석탄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의 투자 재원이 충분치 않아 앞으로 민간자본의 투입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aktc@81890.net ) ◆아일랜드 건설시장 전망 밝아 아일랜드 신정부의 국가정책 프로그램에 교통 인프라 개발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포함돼 있어 아일랜드 건설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출범한 공화당과 진보민주당간의 연립내각 정부는 교통부를 신설하는 등 그 동안 제대로 발전되지 못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아일랜드는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이 2만7,000달러로 가구당 평균 승용차 보유대수가 2대에 이르고 있으나 도로증가율은 제자리,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정부는 진행중인 국가개발계획에 따른 전국적인 도로망 구축 사업을 2007년까지 완성하는 한편 더블린 공항터미널 건립, 더블린 시내 지하철 및 경전철 건설 등 의욕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kotradub1@eircom.net) ◆프랑스 여성용 면도기 수요증가 지난해 3,800만유로의 매출액을 보인 프랑스 여성용 면도기 시장이 올해도 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성용 면도기와 마찬가지로 여성용 면도기도 기존의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점차 고급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모근제거를 위해 면도기를 사용하는 여성중 61%가 수동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60%가 남성용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생적인 이유에서 일회용 면도기가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는 일회용 면도기를 재사용하고 있어 최근에는 칼날 교체용 면도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의 면도기 업체들이 여성용 면도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hlim@kotra.or.kr)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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