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월간 서울시 노후 불량주택 단지 중 12만평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구역지정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10곳 12만8,219만평(총 건립 가구수 7,446가구)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 입안신청이 접수 됐다. 이 중 1곳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 됐으며 나머지 9곳은 현재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추진 단계별로 보면 구역지정을 받은 곳은 성북구종암2동 100-56 일대(종암 5구역)이며, 관련부처 협의 중인 곳은 전농 6구역(동대문 전농동 53-1)과 제기 4구역(동대문구 제기동 341) 등이다.
구역 지정 입안신청을 넣은 곳은 용두 1구역(동대문구 용두동 80-1), 길음9구역(성북구 길음3동 922), 이문 6구역(동대문구 이문동 257) 등 7곳이다. 이 중 이문 6구역은 사업부지가 4만1,228평ㆍ건립 규모 2,230가구로 규모가 크고, 길음 9구역은 길음 뉴타운의 혜택을 입는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