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 오른 826.0으로 출발해 오전 9시55분 현재 1.05포인트(0.12%) 떨어진 822.78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3.4분기 실적 전망 하향으로 삼성전자 등 IT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보합권에서 공방을벌이고 있다.
개인은 1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7억원, 기관은 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운수창고가 2%대, 전기가스, 유통, 섬유의복, 증권, 보험은 1%대의 오름세인 반면 전기.전자는 1%대의 내림세고 의료정밀은 약보합이다.
삼성전자와 디아이는 2%대, 삼성전기, 하이닉스, 신성이엔지는 1%대의 하락세를보이는 등 반도체를 비롯한 IT주가 약세다.
한국전력은 2%대의 상승세며 국민은행, KT, POSCO,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KT&G는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1%대의 오름세며 대한해운은 골라LNG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며 2%대의 상승세를타고 있다.
전날 검찰의 압수 수색으로 8.02%가 급락했던 현대건설은 2%대의 반등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377개로 하락 종목 237개를 웃돌고 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기술주는 인텔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반면 은행.증권주 등 내수주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