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연합채권 첫 발행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30일과 다음달 20일 2차례에 걸쳐 모두 8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연합채권이 처음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직접 금융 활성화 방안으로 3개 중소기업이 개별 발행하는 소액의 회사채를 묶은 연합채권을 연리 14.5% 수준에서 2차례 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채권은 개별 중소기업의 소액 채권을 묶어 보통 회사채 최소 거래단위인 30억-50억원 이상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보기금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운전자금 조달 회사채다. 연합채권 발행 관련 절차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대행한다. 중기청은 연합채권 발행 추진과정에서 신용보증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모두 12개 업체로 1백70억원 규모였으나 일부 우량 기업의 경우 주거래 은행에서 보증부 대출금리를 인하해 주겠다고 제의해 대출 보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채권 발행금리 연 14.5%는 3년 만기 회사채 기준 수익률에 2% 포인트 가산한 것으로 통상의 중소기업 회사채 수익률에 비해 2% 포인트 낮기 때문에 앞으로 연합채권 발행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은 또 올해 10-12월중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회사채 물량이 1조9백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이들 중소기업의 차환(만기 연장 회사채)발행이 가능하도록 은행과 증권사, 보증기관 등과 협의, 보증부 회사채 발행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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