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통주 내년 상반기 상장

◎28·29일 3차 공매… 개인도 참여 허용한국통신주식이 내년 상반기에 상장되고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실시될 한통주식 3차공개매각때는 개인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된다. ▶관련기사 3면 재정경제원은 21일 지난 2차 입찰에서 팔리지 않은 3천6백억원 규모, 9백64만9천2백주(지분율 3·35%)의 한통주를 오는 28 , 29일 희망수량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한통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증시동향을 보아가며 97년 한통주식의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또 그동안 기관투자가와 법인으로 제한됐던 입찰참가 자격을 일반 개인에게도 주기로 했다. 최저입찰단위는 50주이며 입찰단위는 10주, 입찰최저가격은 3만7천6백원(입찰금액 1백원단위)으로 결정됐다. 정부가 한통주식 상장을 추진키로 한 것은 올해 예산에 한통주식 매각수입 9천7백억원이 잡혀있는 반면 상장전망 불투명등의 이유로 매각실적이 극히 부진해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은 한통주식 상장에 따른 증시의 물량공급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한통주의 상장후 추가 매각물량은 해외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경원은 또 12월중 3천5백억원규모의 한통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가매각하고 우리사주 조합에 대한 3백32만4천주(지분율1·15%)의 매각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으로 증권시장이 붕괴할 정도가 아니라면 주가지수 수준과 관계없이 내년 상반기중 상장이 추진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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