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일린, 미국 보수세력 결집 총회 연사로 나서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왔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올해 미국내 보수세력 결집체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총회에 연사로 나선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미국보수주의연맹(ACU)의 알 카데나스 회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3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CPAC 총회에 지난번 행사에서 군중을 흥분시킨 페일린 전 지사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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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비롯해 2012년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폴 라이언 하원 의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공화당 대통령 경선주자였던 릭 샌토럼 전 상원 의원, 웨인 라피에르 미총기협회(NRA) 부회장 등 보수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CPAC 총회 기간에는 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트로톨(비공식 경선)이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밋 롬니가 38%로 샌토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6차례의 스트로폴에서 4번이나 수위에 올랐다. 또 2010년과 2011년에는 론 폴 전 의원이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한편, 페일린 전 주지사가 폭스뉴스와 맺었던 출연계약은 지난달로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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