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차 뉴타운 7곳 우선 지정

송파 거여·마천 등…2차 균형발전 촉진 지구 3곳도


서울 송파구 거여ㆍ마천 지역 등 3차 뉴타운 후보지 7곳과 광진구 구의ㆍ자양 지역 등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이 우선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지구로 지정된 뉴타운 후보지는 송파 거여ㆍ마천을 비롯해 ▦성북 장위 ▦노원 상계 ▦은평 수색ㆍ증산 ▦서대문 북아현 ▦영등포 신길 ▦관악 신림 등이며 균형발전촉진지구는 ▦광진 구의ㆍ자양 ▦중랑 망우 ▦강동 천호ㆍ성내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선정한 3차 뉴타운 후보지 11곳과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등 14곳에 대해 해당 구청이 마련한 개발 구상안과 지구 경계안을 심의, 우선 이들 뉴타운 7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등 10곳을 16일자로 지구지정을 고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구별로 송파 거여ㆍ마천은 후보지 신청 때 90만5,000㎡였던 지구 면적이 73만8,000㎡로, 관악 신림은 64만3,000㎡에서 53만7,000㎡로 각각 줄어든 반면 은평 수색ㆍ증산은 75만5,000㎡에서 87만7,000㎡로 늘어났다.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는 광진이 48만5,000㎡에서 38만5,000㎡로, 중랑은 78만6,000㎡에서 50만5,000㎡로, 강동은 43만9,000㎡에서 27만7,000㎡로 모두 축소됐다. 시는 이에 앞서 뉴타운 후보지 11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등 14곳에 대해 지난 7일 부동산 투기 예방 차원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5년)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구로 지정된 10곳은 추가로 관할 구청에 의해 2년간 건축허가를 제한 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 지정고시된 지구에 총괄계획가(외부전문가)를 각각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6~8개월간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개발기본계획 수립 때 지구주변 지역까지 포함해 생활권 단위로 개발하도록 하는 한편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건축계획을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미 후보지로 지정됐으나 이번 지구지정에서 제외된 종로 창신ㆍ숭인, 동대문 이문ㆍ휘경, 금천 시흥, 동작 흑석 등 4개 후보지는 관계 기관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추후에 지구지정을 고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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