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대변혁] 방카슈랑스란 무엇인가

은행+보험 광영 금융서비스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은행(bank)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기존 은행과 보험회사가 서로 연결하여 일반 개인에게 광역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는 보험회사가 은행지점을 보험상품의 판매대리점으로 이용하여 은행원이 직접 보험상품을 파는 영업형태를 말하기도 한다. 개인의 저축성향이 단순한 복지차원이 아닌 노후를 대비하는 쪽으로 바뀌고, 금융기관의 대고객 유대관계가 갈수록 느슨해지고 다변화되는 추세를 보여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에서 생겼다. 또 시장개방추세가 진전되면서 금융시장의 영업망이 크게 변모하고 은행과 보험회사 간의 상호주식보유 등 규제완화도 이같은 새로운 영업분야 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에서는 비교적 보편화되어 생명보험상품의 20% 이상이 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55% 정도가 방카슈랑스 형태로 판매된다. 미국도 생명보험 상품의 13%가 은행을 통해 고객에 전달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은행업과 보험업의 겸업이 금지되어 있으며, 국내의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는 초보적인 방카슈랑스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험사들이 은행들과 제휴하여 은행고객이 특정예금에 가입하면 보험혜택을 보너스로 얻거나 보험회사들이 카드회사와 제휴하여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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