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 재정 투명성제고 부채 최소화"

■안상수 인천시장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당선자는 13일 밤 "이번 선거는 부패한 현 정권에 경종을 울린 시민들의 정당한 심판이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의 안 당선자는 이날 개표직후 "당선 기쁨보다는 인천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30년 경제활동 경험을 살려 재임기간 동안 인천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발판을 다져나가겠다"며 "기본 인프라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의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중국경제의 급성장으로 동북아 경제권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인천은 지금 큰 도약의 기회가 주어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특히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송도미사일 기지의 영종도 이전문제와 관련,"국토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이전 최적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또 "시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채를 최소화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미국 트로이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국제금융선물중개사 자격을 국내 최초 획득하기도 한 안 당선자는 동양선물㈜ 사장과 시카고 현지법인 사장을 맡을 때 국내에 생소했던 금융선물거래를 운영해온 선물거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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