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퀄컴社 한국인 이사, 부사장 승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 보유사인 미국 퀄컴사의 부사장에 한국인이 임명됐다.퀄컴사는 30일 자사 CDMA 기술사업부 도진명(都鎭明·사진·39) 이사를 본사 영업담당 상무(부사장급)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都상무는 지난 97년 퀄컴에 입사한 뒤 3년동안 한국과 대만에서 퀄컴의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됐다. 都상무는 『한국 CDMA 분야가 세계를 이끄는데 작게나마 일조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CDMA업계가 세계 CDMA 분야의 선두주자 위치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都상무는 61년 부산 출생으로 74년 미국으로 이민, 보스턴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인텔의 영업부장을 거쳐 97년 퀄컴사에 입사했다. 기자/김상연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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