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참보험인 대상] 심사평

부문별 최우수상 신설해 관심 제고<br>실적·서비스 등 빼어나 모범 될만

이경주 심사위원장 <홍익대 경영대 교수>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경제신문사 주최 '참보험인 대상'에 모두 12건의 응모가 있었다. 영업부문과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에 각각 6건의 응모가 있었다. 본 상의 심사에는 보험학계,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업계, 보험개발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조계 그리고 언론 분야에서 각 1명씩 모두 8명이 참여하였다. 5인으로 구성되던 예년의 심사위원단에 비해 위원 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직위도 상당히 격상되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부문별로 최우수상을 신설함으로써 보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평가기준은 시상부문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두었다. 설계사 및 점포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부문은 공익성과 정도영업 실천, 고객서비스 및 보험판매기법 개선,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보험사의 상품, 마케팅, 기획, 홍보 등 영업지원부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은 독창적인 상품개발 또는 마케팅지원제도 도입, 경영성과 및 효율성, 정도영업 및 모집질서 개선노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영업부문에서는 대상에 정미경 대한생명 설계사가, 최우수상에 김남숙 알리안츠생명 설계사가, 우수상에 안순오 삼성생명 설계사, 박원석 푸르덴셜생명 세일즈매니저, 문명옥 한화손해보험 팀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원래는 영업부문의 생명보험 분야 우수상이 한 자리였지만, 영업부문 응모자들 실적이 특히 우수하다는데 심사위원들 의견이 모아져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의 생명보험 분야 우수상 대신 영업 부문의 생명보험분야 우수상을 한 자리 더 늘리게 되었다. 대상을 받은 정미경 설계사는 영업실적이 돋보이기도 했지만, 개척영업과 고객들에 대한 재무컨설팅, 보장설계프로그램 개발 등 정도영업 및 고객서비스에 충실하다는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의 본령에 충실하고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 했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에서는 대상에는 양채진 현대해상화재 자동차업무부장이, 최우수상에 차철학 삼성화재 책임이, 우수상에 유석용 메리츠화재 장기보험상품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현대해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자동차보험에서 중고부품 활용을 촉진하는 하이카에코(Hicar Eco)보험을 개발함으로써 환경을 중시하는 영업환경 변화와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개발이 독창성 및 고객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품은 그 독창성이 인정되어 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응모자들의 공적도 수상자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우수했으며, 응모자들 모두에게 상을 주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상자 수가 늘어서 보다 많은 보험인들의 공로를 치하할 수 있게 되어 심사위원들 모두 기쁘게 생각했다. 끝으로, 심사를 위해 애쓰신 심사위원 여러분들, 그리고 이런 훌륭한 시상제도를 마련해서 보험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보험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계신 서울경제신문사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의 시상제도가 여러 모로 예년에 비해 발전했듯이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사의 참보험인 대상이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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