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세출위원회는 28일 기업들에 대한 지원 내용을 강화하는 취지를 담은 1,280억 달러 규모의 법인세 감면 개정안을 승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는 새롭게 마련된 법인세 감면 개정안을 24대 15로 승인했다. 이로서 이법안은 상하 양원 본회의에서의 투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법인세 감면 개정안은 지난 여름 빌 토머스 하원 세출위원장이 제출한 법인세 감면안을 보완한 것으로 제조업체들에 매기는 법인 세율을 현행 최고 35%에서 내년에는 34%로 낮추고, 2007년에는 32%까지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