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NHN, 이베이와 재결합으로 오픈마켓 진출 박차

옥션과 G마켓의 상품을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NHN은 이베이와 계약을 맺고 네이버 지식쇼핑에 옥션과 G마켓의 상품을 노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부터 일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네이버 지식쇼핑 내에 노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둘째주까지 모든 업데이트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베이는 지난해까지 네이버 지식쇼핑에 상품 DB를 제공했지만 올해 초 NHN의 오픈마켓 진출이 가시화되며 입점을 철회했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네이버에서 상품을 검색하더라도 옥션과 G마켓 상품은 검색되지 않았다. 이번 재결합은 옥션과 G마켓을 통해 국내 오픈마켓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베이가 먼저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는 NHN과 결별 이후 트래픽 감소 등으로 고전 중이었다. NHN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번달 초부터 이베이와 꾸준한 협상이 있어왔다”며 “집나간 며느리(이베이)가 돌아온 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베이와의 재결합으로 NHN의 오픈마켓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NHN은 현재 자체 결제 솔루션인 체크아웃의 가맹점을 늘리고 지식쇼핑과 쇼핑박스 등을 통해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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