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1 ·4분기 국채발행 84조엔 시장조달

일본정부는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중 국채의 발행 등을 통해 금융시장으로부터 84조엔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는 지난 회계연도 4·4분기(1~3월)에 비해 18조엔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기별로는 지금까지 최고치다. 일본정부는 4~6월 기간에 공공사업관계비, 지방교부세, 연금지급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팽창한데다 특히 2000년도에는 일반회계의 예산규모가 전년도보다 3.8%나 증가한 85조엔에 이르러 대폭적인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장성은 4~6월까지 정부단기증권(FB) 발행을 통해 56조~58조엔 가량을, 중장기 국채 입찰을 통해 24조엔 정도를 조달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모두 84조엔 가량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정부가 금융시장에서 대량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민간에 의한 조달이 어려워져 금리상승 요인을 초래, 경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중앙은행)은 제로(0)금리 정책을 통해 보다 윤택한 자금공급을 불가피하게 추진해야 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도쿄= 입력시간 2000/03/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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