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 軍 현대화 사업 추진에 글로벌 군수업체들 눈독

세계적인 군수업체들이 군 현대화 사업에 나선 인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도는 2008 회계연도에 전년보다 12% 늘어난 114억달러의 군사비를 지출, 이 부문에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또한 파키스탄 및 중국과 인접한 국경지역의 방위를 강화하고 테러 진압용 경찰병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올해 5억6,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는 앞으로 5년간 500억~550억달러를 투자해 구소련에서 구입한 구식장비의 상당수를 신형으로 교체,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WSJ은 미국과 인도가 지난 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군수품 조달 협정의 마무리 단계를 마쳤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해외 군수업체들은 이를 통해 인도 군수시장에의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SJ은 그러나 인도 정부가 아직 초기 단계인 자국 군수산업을 보호하는 탓에 이들 업체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