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미 발레단이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발레만으로 정기공연 무대를 마련한다.1부는 귀에 익은 음악에 맞춘 편안한 발레가 주류. 발레공연 도중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을 듀엣과 군무로 풀어낸 '에피소드', 기존 발레 '카르멘'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응축한 '카르멘', 재즈 아티스트 해리 코닉 주니어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남자를 둘러싼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황홀한 순간'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지난 97년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에서 공연된 '이제'와 지난해 '신진무용가 지원공연'에서 소개됐던 '유리성의 아이들'이 재공연 된다.
'이제'는 성경의 베드로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유리성의 아이들'은 불우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작품이다. (02)2292-7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