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대표 이금용·李今龍,오혁·吳爀)이 1만5,000여개의 상품과 아파트등 총 5억원규모의 경품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회원 50만명 돌파기념행사로 「행운의 뺑뺑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당첨자에게 해외여행권, 노트북등 1만5,310개의 경품을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3월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신규가입 판매와 구매할 때 신규회원을 한명씩 추천할 때마다 행운권 1장씩이 주어지며 원하는 경품을 선택한 후 뺑뺑이를 돌려 맞으면 해당 상품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뺑뺑이」이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당첨이 되지 않았을 때 더 큰 경품을 탈 수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는 점이다. 옥션은 「꽝」이 나온 미당첨자들을 위해 아파트 두채를 경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아파트는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25평형의 사이버아파트로 당첨받는 사람들은 이사비는 물론 1년간 관리비까지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추첨행사는 뺑뺑이이벤트가 끝난 후인 3월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옥션은 이외에도 행사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회사에서 부담하는 카드결제를 실시하고 경품비용의 5%를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조성해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기부금은 약 1,50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李사장은 『아직 발아기인 인터넷경매시장에서 회원이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평가받을 만한 일』이라며 『연말까지 회원수 3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