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T부품업체 이녹스 52주 신고가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시장 진출 힘입어


정보기술(IT)부품 업체 이녹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녹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7.04%) 급등한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1만75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녹스는 국내 연성인쇄 회로기판(FPCB) 소재 시장 1위 업체로 45%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력 업종의 호황과 더불어 최근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시장에 신규 진출함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이후 국내 휴대폰 메이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제품이 대형화ㆍ복합화하면서 이녹스의 주력 생산부품들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건설하고 있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FPCB 소재 생산 규모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소재 부문도 전용라인 구축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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