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디오텍, i-KAIST와 제휴를 통한 스마트교육사업 본격 진출

디오텍은 카이스트 자회사 (주)i-KAIST및 i-KAIST의 자회사 아이타키온과의 기술/영업 제휴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수립한 '국가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을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오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i-KAIST에게 최첨단 스마트 교육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필기인식/음성인식 엔진을 제공하게 되며, i-KAIST와 아이타키온은 전자 칠판과 타블렛을 연동한 전자판서 소프트웨어와 인터랙티브 교육솔루션을 개발하여 스마트 교육 시장에 공급하며 각 사의 사업확대를 위한 시너지 창출의 기폭제를 마련해 갈 계획이다.


또한 여기에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 등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사의 기술 협력으로 개발된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통해, 각 학교에서는 전자칠판과 타블렛간의 실시간 교육자료 전송, 디지털 판서 등의 스마트한 수업이 가능하며 특히 디오텍의 필기인식 기술을 통한 자료 검색, 언어 학습 및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한 영어 발음 교정 수업과 음성 자료 검색, TTS 음성 합성을 통한 수업 자료의 낭독, 모바일 오피스 SW를 활용한 부가적인 기능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


디오텍과 이번에 협력을 체결한 i-KAIST는 카이스트가 설립한 자회사로써, 스마트 교육에 특화된 교육솔루션을 연구 개발하여 이미 650억 원이 투입 된 세종시 첫마을 스마트스쿨 전 교실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는 우수한 사업 성과를 이루었으며, 해당 공로를 인정 받아 국토해양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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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작년 스마트교육을 위해 2015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2조 22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2,715억 원을 스마트폰, 태블렛PC와의 연동되는 교육정보 활용 서비스 구축에, 8840억 원은 갤럭시탭, 아이패드와 같은 교육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는데 사용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오텍은 특히 국내 유일의 필기/음성 인식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 교육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이카이스트의 기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스마트 교육 솔루션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식 기술 외에도 디오텍의 다양한 전자 사전 제품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술/영업적인 제휴를 통해, 기존 정부 위주의 학교 형 시장에 국한되어 진행되어온 아이카이스트의 사업 영역을 가정 학습을 위한 이동형 교육 시장 및 기업 교육 시장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디오텍의 영업적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에 있다.

디오텍 안종오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디오텍은, 하드웨어(아이타키온), 소프트웨어/컨텐츠 솔루션(아이카이스트) 등과 디오텍의 인터페이스 인식 솔루션 및 전자 사전을 결합한 스마트 교육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게 되었다” 며, 전 세계 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 교육 산업으로의 시장 확대와 함께 해당 사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오텍과 더불어 디오텍의 모(母) 회사인 인프라웨어의 오피스 솔루션도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교육 및 스마트스쿨에 도입될 스마트 패드, 메시지 보드 등에 기본으로 탑재될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노트 필기 및 양방향 학습이 가능해 질 것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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