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약세장 돈버는 상품] 삼성증권 - 에코펀드

삼성증권의 `에코펀드`는 선진국형 펀드의 대명사격인 `사회책임펀드(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의 하나로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재무 안정성 외에 환경친화성을 함께 고려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상품이지만 환경관련 펀드는 선진 금융시장에서 이미 하나의 테마로 정착된 지 오래다. 이 펀드는 기업의 환경기여도와 기업가치 증대 사이의 상관 관계가 높은 점을 고래혀 이를 투자판단 기준으로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환경에 대한 각국의 보호정책과 무역장벽이 강화되고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외에 환경친화성도 강한 기업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또 환경친화적 기업은 재무구조가 건실한 우량기업이 많고 주식시장에 약세를 보일 때 주가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거스로 나타나 환경펀드는 위험관리차원에서도 다른 주식형 펀드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에코펀드는 신택재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 및 외부 위원회를 구성, 기업에 대한 재무리스크를 점검하고 환경친화도 등을 평가해 투자대상을 결정한다. 또 환경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운용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있는 점은 상품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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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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