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식품 자본 50% 잠식

최근 인수ㆍ합병(M&A)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서울식품(004410)이 2003 사업연도 대차대조표상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11일 오후 2시35분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지만 주가는 급등해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은 12일부터 정상 거래된다. 서울식품은 이날 자본 잠식 사실을 공시했으며 향후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 제출하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식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회사는 최근 개인 투자자의 집중적인 지분 매입으로 최대 주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서울식품의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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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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