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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씨 아뜰리에 에르메스서 개인전

'보따리 작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설치작가 김수자(53)씨가 10년 만에 국내 개인전을 연다. '지수화풍(地水火風ㆍEarth, Water, Fire, Air)'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9일부터 3월28일까지 서울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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