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버다임 "2년내 개발 계획"

“고층건물 화재 진압용 복합 굴절차(소방차)를 2년안에 개발할 계획입니다.” 26일 건설기계 전문업체 에버다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53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는 소방차를 생산하고 있다”며 “2년 안에 68미터 수준의 대형 소방차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버다임은 이 날 공시를 통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높이 68미터, 방수거리 90미터의 대형 소방차 개발과제에 선정돼 2013년 4월 말까지 총 1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에버다임은 개발과제가 완료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에서 먼저 개발 의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생산하면 바로 납품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버다임은 최근 개발금액 5억원 규모의 소방차 균형장치 개발사업에도 선정돼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버다임은 올해 매출액 2,022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차, 콘크리트펌프트럭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건기특장사업부와 함께 에버다임의 주요 사업인 유압기계사업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압기계사업부에서는 굴삭기에 부착해 다양한 건설 작업을 하는 어태치먼트, 암반이나 토사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 등을 만들고 있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유압기계사업은 토목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에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 토목사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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