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과 기술신보엔젤클럽(www.kiboangel.co.kr)이 2일 오후 3시 역삼동 서울벤처타운 19층 세미나실에서 13회 엔젤투자 설명회를 연다.이번 투자설명회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에 벤처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굿젠과 폴리머스넷 기업을 소개한다.
◇굿젠(대표 문우철ㆍ노주혁)= 지난 99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유전자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다.
다수의 암관련 유전자의 가능한 변이를 동시에 검사하고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뇨, 고혈압, 치매 등 성인병과 갑상선 질환 진단용 DNA칩을 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태아의 유전질환과 기형 및 유산예측용 DNA칩을 삼성제일병원과 함께 개발중이다.
또 미국 칸젠사, 아보트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내 임상시험과 판매 라이센스를 진행하고 있다.
굿젠은 자본금은 15억8,000만원이며 문우철 대표와 김광국 이사 부부가 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올해 39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6배 할증된 3,000원의 발행가격에 25만주를 모집한다.
◇폴리머스넷(대표 진양석)= 기능성 고분자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고내열, 고정밀성, 내화학성이 높은 액정고분자 신소재를 개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열가소성 탄성체 등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외주 임가공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유럽, 일본을 잇는 생산,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주력 시장인 일본의 경우 마루베니사, 니쇼이와이사, 기시모토사 등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추었다.
열가소성 탄성체(TPE)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자동차 등에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내화학성, 내오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머스넷은 자본금이 8억6,000만원이며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06억원을 겨냥하고 있다.
진 사장이 35%, 해외투자기관인 오파테크사가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액면가는 5,000원, 주당 발행가격은 2만7,500원이며 3만주를 모집한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