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스코 상승세 전환, 열연코일 인상 예상

포스코(05490)가 3일 열연코일 내수가격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포스코는 이날 2,500원(2.10%)오른 12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인 끝에 2만9,000여주의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달 30일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열연코일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포스코의 실적증가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평가했다. 지난달말 기준 열연코일 수입가격은 톤당 300달러이며 운임과 관세 등을 포함한 가격은 320달러에 달하지만 내수가격은 2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열연코일이 톤당 최소 2만원의 인상이 예상되고 냉연(3만원) 등의 가격상승도 잇따를 것”이라며 “이에따라 포스코의 경우 최소 3,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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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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