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자]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활용법

특별가맹점 이용 '포인트점수' 높여라 >>관련기사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용카드 2~3장 쯤은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결제 수단으로만 이용할 뿐 부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카드의 기능을 꼼꼼히 살펴보면 그 속에 실질적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숨어 있다. 이것을 찾아내 실생활에서 활용해보면 쏠쏠한 재테크의 재미를 볼 수 있다. ◆ 할부 100% 활용하기 할부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려면 할부이용 개월 수를 잘 선택해야 한다. 할부구매의 경우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13~18개월 단위로 수수료가 다르다. 할부기간이 길수록 수수료는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할부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5개월, 9개월 등 각 구간별 마지막 개월수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10개월 할부이용을 마음 먹었다면 한 달만 줄여 9개월 할부로 이용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길이다. ◆ 포인트점수 높여라 카드사들의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높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일반적으로 결제액의 0.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따라서 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더라도 적립되는 돈은 2,0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카드사들이 운영하는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적립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비씨, 삼성, LG, 외환카드 등은 각 사별로 4만~10만개의 특별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사용금액의 0.5~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따라서 특별가맹점에서 카드로 100만원어치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10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려면 가맹점의 출입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각 가맹점의 출입구에는 특별가맹점임을 표시한 로고가 붙어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복권당첨확률 최대한 높이려면 1만원 이상의 카드 매출전표는 무조건 복권한장으로 인정된다. 이는 100만원을 쓰나 1만원을 사용하나 복권추첨 기회는 똑같이 한번이라는 뜻. 따라서 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한꺼번에 구매하기 보다 분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에는 한번에 꽉 채우기 보다는 여러 번 나눠 넣는게 유리하다.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해도 당첨확률은 높아진다. 국세청 복권의 경우 1등부터 4등까지는 매출 1건을 복권 한 장으로 간주하지만 5등(10만원), 6등(1만원)은 카드번호를 기준으로 추첨한다. 따라서 한 장의 카드를 가진 사람보다는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진 사람의 당첨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단 이용실적이 없는 카드는 당첨이 되더라도 당첨금을 받을 수 없다. ◆ 공짜서비스는 꼭 챙길 것 신용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다. 최대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카드사들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경쟁적으로 무료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별로 ▲ 인터넷 무료영화 상영 ▲ 무료 법률상담 ▲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 휴대폰 무료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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