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동양증권

금융상품 영업 활성화에 주력동양증권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많은 전문인력과 고객 욕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 선진화된 금융포탈을 구축해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은행'이라는 이미지의 종합 증권사로 새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문인력을 꾸준히 영입해 인수영업 부문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각 계열사와 업무제휴 및 협조를 얻어 금융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 경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선진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부문의 적극적인 영업전략도 마련했다. CRM(고객관계관리) 체계 구축과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한 통신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관계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지점영업과 사이버영업, 금융상품 자산관리 등 각 영업분야의 구체적 전략도 세워 놨다. 일단 지점영업에선 과학적인 조직관리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수직원을 적극 영입해 업계 6~7위권으로 성장했듯이 앞으로도 선진금융기법에 대한 투자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수영업직원을 계속 보강하고 기존 영업직원에 대한 전문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기본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탄한 영업기반 확보와 지점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금융상품 영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 사이버부문은 지난해 7월 신투자시스템(MyNet, Myasset)을 선보인 후 수수료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선물옵션 부문에선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으로 매매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약 8배나 증가하면서 업계 4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VIP투자자들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시킬 계획이다. 또 이동통신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휴대폰 주식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PDA를 통한 본격적인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를 SK증권 등 5개사가 공동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콜센터도 확대개편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위주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금융상품 부문에선 업계 최초의 외평채(2000년 판매실적 1위) 판매 개시를 비롯, 금융소득 종합과세대비 채권ㆍ옵션부 채권ㆍ절세형 고수익 채권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유한 채권판매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올해 4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에만 4개 있던 금융상품영업 전문지점을 전국에 걸쳐 17개의 금융상품 전략점포로 확대 개편하고 법인영업을 전담하는 금융상품 법인영업팀을 신설했다. 투자은행으로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영업기반을 대폭 강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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