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대를 정책 최우선으로"
무역협회, 정부에 건의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증대를 최우선 경제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무협은 4일 '2001년 무역진흥대책'이란 대정부 건의서에서 "내수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수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상품과 서비스를 포괄하는 신무역 전략의 수립과 무역수지 흑자기반 정착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특히 한반도의 동북아 물류거점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산항과 광양항을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고,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가공ㆍ조립ㆍ무역 관련 복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국제전시회 육성 등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의 기능 강화 ▦사이버무역 시범공단 선정, 사이버종합상사 지정 등 사이버무역 지원 ▦연구소별 기술이전 기능 통합 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