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에서 술마시며 세탁도…”

LG전자, 파리에 ‘Wash Bar’오픈 신개념 마케팅

‘세탁기와 바(Bar)의 절묘한 만남’ LG전자가 유럽의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탁공간과 바를 접목한 신개념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11구 오베르깜프가에 ‘LG Wash Bar’를 오픈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이 곳은 음악과 함께 술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바에 세탁공간까지 들어선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LG Wash Bar’는 150m²의 공간에 대용량 LG드럼세탁기 9대와 건조기 3대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세탁 세제와 세탁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또 PDP TV와 LCD TV, PC 모니터, TV디오스, 홈씨어터 등을 전시한 쇼룸까지 설치돼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0~ 30대의 젊은 층에게 LG 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체험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며 “LG 제품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 프랑스법인 문덕현 법인장은 “기존 유럽의 오래된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젊고 혁신적인 LG제품의 이미지를 심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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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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