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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하우징] 한화건설 '꿈에그린'

외관·조경·색채 특화… 고품격 주택 창출<br>소래포구 품은 인천 에코메트로<br>'한국색채대상' 영예로 이어져<br>일산 등 2곳 국제 디자인상도

대규모 민간도시개발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인천 논현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전경. 239만㎡의 부지에 총 1만2,000가구의 주택을 짓는 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봉희룡 주택영업본부장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은 가족과 함께 꿈에 그려왔던 보금자리를 꾸려나가겠다는 많은 이들의 꿈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됐다. '꿈에그린'은 순수 한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로, 그동안 꿈꾸던 이상적인 주거생활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가겠다는 한화건설의 건축기술과 의지를 담은 브랜드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첨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의미하기도 하다. 2001년 9월 런칭한 이후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40여 곳에서 약 3만 여 가구 이상이 공급된 '꿈에그린'은 주택시장을 이끄는 선도적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인천 논현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민간개발사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한화건설과 꿈에그린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서해를 중심으로 펼쳐진 소래포구와 79만㎡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에 지어진 에코메트로에서는 3만9,000㎡ 규모의 생태호수공원,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2㎞ 조깅코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파트 측벽은 서해안의 물결과 갯벌의 유기적 곡선을 활용해 디자인됐고, 각 블록은 바다(Blue)와 숲(Green), 땅(Red)에서 모티브를 따온 7가지 무지개색이 적용됐다. 에코메트로의 외관 디자인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색채와 브랜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도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국내 아파트 경관색채 수준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격 주거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작은 요구까지 찾아내 평면설계, 마감등에 반영시키고 외관, 조경, 색채 등 단지별 특화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은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져 최근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화건설의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일산 가좌 꿈에그린에 적용한 어린이 놀이터 '숲속의 오케스트라'와 인천 청라 꿈에그린의 '자연을 담은 놀이터' 2개 작품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2010 IF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것.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어린이 놀이터 부분에서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업체는 한화건설이 국내 최초다.
2,000가구 대단지만 3곳 공급
■ 분양계획 한화건설은 올해 1만 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대도시에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건설함으로써 주택시장에서 '꿈에그린'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첫 분양으로 서울 송파에서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1,500여 실을 선보였다. 대부분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된 것은 물론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꿈에그린' 아파트는 그동안 공급이 부족해 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전에서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오는 5월 공급할 계획인 대전 노은지구 꿈에그린은 총 1,885가구로, 전체의 80%인 1,466가구가 전용 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은지구는 대전에서 둔산지구와 함께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단지는 전?역 반석역과 가깝고 세종시와도 차량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수원 도시개발의 핵심지역인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2,030가구의 '수원권선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수원권 개발계획 및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 등 지역개발 호재와 맞물려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에서 2,620가구, 용인 상현동에서 5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서울 중계동 꿈에그린 283가구, 정릉동 꿈에그린 299가구 등 재개발ㆍ재건축 물량도 선보인다.
"높은 신용등급 바탕 고품질 구현"
[인터뷰] 봉희룡 주택영업본부장 "회사의 높은 신용등급과 대규모 주택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긴 시간 이어지고 있는 주택건설 경기의 침체에도 봉희룡(사진)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은 '꿈에그린' 아파트의 성공에 강한 자신을 보였다. 지금까지 쌓아온 강점에다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빈틈없이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봉 본부장은 한화건설의 경쟁력으로 주택 건설 경기가 불안한 와중에도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안정적인 주택 사업을 펼쳐 2009년 신용등급이 A-로 상향조정된 이후 꾸준이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닐 해외 금융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건설사가 진행한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꼽히는 에코메트로 사업을 진행했다는 경험도 귀중한 자산 중 하나다. 봉 본부장은 "239만㎡의 부지에 총 1만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 에코메트로 사업이 올해 중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사업 진행 능력과 실적이 앞으로 추가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아파트 브랜드들의 경쟁에서 '한화 꿈에그린' 브랜드가 주택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본사내에 분양팀과 별도로 마케팅 TF팀을 만들어 분양에 도움이 되는 교육, 교통 등의 인프라를 연구하기도 한다. 특히 교통 같은 경우는 개발계획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한화건설의 주택사업 핵심은 대전ㆍ수원ㆍ김포 3대 프로젝트 분양 성공에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봉 본부장은 "최우선 전략으로는 분양가격을 최대한 낮출 것이 고려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해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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