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헬스클럽·도서실 등 편의시설 갖춰/(주)대우 서울 당산동생활관 내년 10월 건립「호텔같은 안락한 시설에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관.」
(주)대우(대표 강병호)가 미혼직원들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생활관을 세우면서 내건 구호다. 단순히 숙식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사우나, 헬스클럽, 세탁실, 도서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우는 이를위해 10일 강병호사장 등 1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동 현장에서 생활관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2백88억원을 들여 내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인 이 건물은 지상 13층, 지하 3층 규모에 1인용 4백100실과 2인용 48실로 구성된다.
대우 관계자는 『신바람나는 회사를 만들고 직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이같은 생활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주비는 전액 회사가 지원한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