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해외 인턴교육 대폭 개선

현장실습식서 과제 수행식으로LG전자가 해외 인턴사원 교육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LG전자는 인턴사원들이 기존에 각 부서에서 현장실습식으로 단순하게 근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인턴사원 2명과 과장급 이상 직원 1명이 한 팀이 돼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 방식으로 교육을 시킬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뽑은 석ㆍ박사급 30명의 해외 인턴사원을 'DLC(Digital Leader Camp) 1기'로 구성해 17일부터 7주간 일정의 과제수행식 인턴 과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LG전자가 해외 인턴사원 운영방식을 바꾼 것은 단기간 운영되는 인턴제도의 경우 지원자들의 능력을 짧은 시간에 검증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실시되는 인턴제도는 사원들에게는 회사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 인재들로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 능력 검증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98년부터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지에서 유학생 및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 채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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