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옵션거래 일시중단/12월물 사자주문 몰려 상한가 치솟아

◎어제 상오 5분동안증권거래소는 기아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주가지수선물 가격이 상한가까지 급등하자 선물과 옵션거래를 일시 중단시켰다. 22일 증권거래소는 최근월물인 12월물이 개장초부터 사자주문이 폭주, 상한가(58.80포인트)가 1분동안 지속되자 상오 9시31분부터 36분까지 5분간 모든 종목의 선물, 옵션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스를 발동했다. 이후 36분부터 10분동안 동시호가주문을 받아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시켰고 46분부터 접속매매가 재개됐다. 선물시장이 서킷브레이커스로 거래가 중단된 것은 지난 1월28일이후 약 9개월만이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12월물이 매수잔량을 남긴 채 상한가로 마감하자 이날의 정산가격을 당일종가가 아닌 이론가격으로 변경했다(선물·옵션업무규정 제37조 제3항). 이에따라 그동안 선물시장에서 매도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유지증거금(15%이상)을 추가로 채워야 하는 마진콜을 당할 위험이 높아졌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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