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500만달러 규모…내년 1월 최종계약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되는 1억8,500만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중은 프랑스ㆍ벨기에 합작사인 GTTPC(Gulf Total Tractebel Power Cy)사로부터 400MW급 UAE 따윌라(Taweelah) A10발전소 확장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두중은 가스터빈 4기ㆍHRSG 2기ㆍ각종 보조기기 공급 및 토목ㆍ건축공사를 설계ㆍ제작ㆍ시공ㆍ시운전까지의 전과정을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04년 10월 EPC 프로젝트로는 가장 짧은 21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A10발전소 확장 프로젝트는 UAE 수전력청과 프랑스 토탈파이날(Total Final)사, 벨기에 트랙테벨(Tractebel)사가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민자발전소로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따윌라 지역에 건설된다.
홍성은 전무는 "세계 유수 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이번 수주에 성공,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담수사업과 발전설비 사업을 연계해 중동 발전설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