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CD TV사업부장에 권희원 디스플레이 생산담당 부사장을, PDP TV사업부장에는 박종석 DDC 연구소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 모니터사업부장에는 권봉석 모니터사업팀장이 임명됐으며 PDP모듈사업부장과 RMC사업부장으로는 윤광호 부사장과 허명구 상무가 각각 유임됐다.
31일 LG전자는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제품별로 3개 사업부로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6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 내 3개 사업부가 5개로 재편된다. 디스플레이사업부는 제품별로 ▦LCD TV ▦PDP TV ▦모니터 등 3개로 나눠지며 기존 PDP사업부는 ▦PDP모듈사업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디스플레이 소재와 저장매체를 생산ㆍ판매하는 ▦RMC사업부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LG전자는 기존 본부장 직속이던 상품기획팀 조직을 제품별로 분리해 각 사업부 산하로 이관하기로 했다. 또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조직인 DDC연구소도 제품별로 나눠 각 사업부로 조직을 이관했다. 이에 따라 DD사업본부는 제품별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 내에서부터 경쟁을 통해 어려움을 겪어온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