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래이통 모래시계회의 “화제”/예정시간 지나면 무조건 중단

◎시테크로 비효율 회의에 특효나래이동통신(사장 김종길)이 마라톤회의나 쓸데없이 자주 열리는 회의에 따른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회의시간에 「모래시계」를 이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래시계회의는 각종 업무회의시에 회의내용에 따라 시간을 미리 정해 여기에 맞는 모래시계를 테이블에 놓고 회의를 진행, 시간이 다 되었을 경우 회의결과 도출 여부와 상관없이 회의를 중단하는 것이다. 나래이통의 한 관계자는 『회의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추기 위해 비생산적인 논쟁이 줄어들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의견이 상충될 때에도 빨리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하는 등 효율적인 토론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래이통은 영업본부 업무회의에 처음 도입한 이 제도가 이처럼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시테크 관리로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최근 전부서로 모래시계회의를 확대했다.<백재현 기자>

관련기사



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