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특허, 말레이시아에서도 인정

한국에서 특허를 받으면 말레이시아에서도 별도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인정 받게 됐다. 특허청은 30일 앞으로 국내에서 특허권을 획득할 경우 말레이시아에 사본을 제출하면 현지에서도 바로 특허권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특허권이 외국에서 바로 인정 받는 최초의 사례로 한국의 특허 심사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통상 절차를 통해 특허권을 획득하게 될 경우 짧게는 4년, 길게는 7년 걸리던 것이 앞으로는 2년 이내로 대폭 단축될 수 있게 됐다. 특허청 류관희 국제협력과장은 “국내 특허의 무심사 등록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서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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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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