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를 위한 주식공개매수가 완료되면서 양사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지난 19일 LG카드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힘입어 전일 대비 1.28% 오른 5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신한지주의 LG카드 공개매수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실시된 공개매수 청약에는 총 1억1,524만7,650주가 접수되면서 청약목표 물량인 9,851만7,316주를 초과해 공개매수가 완료됐다. 청약률도 116.98%를 기록했다. 반면 공개매수효과가 사라진 LG카드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부터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LG카드는 전일 대비 3.72% 하락한 6만2,2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