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의 육로관광 회담이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김령성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수석대표)은 28일 오전 홍순영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지난 26일 남측이 제안한 다음달 3~5일 금강산육로회담 개최에 동의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북측 대표단은 김택룡 내각사무국 부장을 단장으로 방종삼 무역성 부국장, 리창덕 국토환경보호성 과장 등 대표 3명과 수행원 3명, 약간의 지원인원과 기자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
이와 관련, 남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박양우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양성호 건교부 수송물류심의관 등 대표 3명과 국방부 관계자를 포함한 수행원 5명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