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한국일보 창간 50주년 기념전으로 열리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샤갈전’에 17일, 18일 연휴를 이용, 가족단위의 관람인파가 1만 여명이나 몰렸다. 이 같은 관람객 수는 “국내 전시사상 최대의 관객 동원”이라고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밝혔다.
미술 평론가들에 따르면 이번 샤갈전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자유로운 시선 그리고 파벌에서 자유로와 더욱 유명해진 샤갈의 대표작 120여점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같이 구름관중을 불러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부분의 작품들이 국내서는 처음 공개되는 대작들이 많아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서울 및 지방의 미술애호가ㆍ미술전문가ㆍ미술전공학생들까지 연일 이번 전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