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증시전망] 짧은 조정후 상승탄력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미국시장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서울증시에서는 황소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중에 떠돌던 부동자금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새해 들어 1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열풍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는 등 정부당국이 증시를 살리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래량이 5억주대를 넘어서고 있고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기술적인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경제가 여전히 경착륙 공포에 시달리고 있고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또 다시 폭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주초반에는 단기간에 거둔 차익을 챙기려는 매도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59.18포인트(6.2%)와 250.40포인트(2.29%)씩 급락해 2,407.65포인트와 1만662.01포인트로 마감됐다.
조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