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그룹 총수 총 1억200만주 보유

현대와 삼성, LG 등 우리나라 30대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상장사 주식수는 총 1억2백만주에 달하며 친인척까지 포함할 경우 2억1천5백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재벌총수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비상장사 제외)는 3백40만주며 친인척 보유분까지 합치면 7백17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주식수는 모두 89억6천4백만주다. 증권감독원이 26일 국회재경위 이상만 의원(자민련)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총수중에는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2천7백52만주 보유로 최고를 기록했고 현대그룹정주영명예회장 8백65만주,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 7백4만주,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6백36만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5백89만주, 쌍용그룹 김석원 고문 5백73만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5백15만주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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