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은 전일 폭락장세에서 벗어나 거래소는 외국인의 매도폭이 줄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외국인이 21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 거래소 = 외국인의 순매도폭이 400억원대로 크게 줄면서 1.06포인트 반등한 838.74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에 지수가 18포인트 가량이 급락하는 등 장중내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장마감 직전 동시호가에서 상승폭을 늘리며 54만원을 회복했다. 또 낙폭이 컸던 고려아연, 대림산업 등이 반등했다.
▦ 코스닥 = 외국인이 215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1.08포인트 내린 436.25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소프트웨어, 반도체ㆍIT부품주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 선물 = 코스피선물 6월물은 0.2포인트 내린 109.0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67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87계약ㆍ653계약을 순매수했다.